안성시 드림스타트센터에서는 지난 13일 안성비봉적십자회(회장 이민흠)와 함께 드림스타트사업 대상가구(정신지체 1급)에 대하여 대대적인 환경정비와 대청소를 실시했다.    

이날, 청소는 지루한 장마가 끝나고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가운데 진행됐으며, 안성비봉적십자회 회원은 그동안 13년에 걸친 자원봉사 노하우를 바탕으로 장마에 찌든 비위생적인 의류와 식자재 세척은 물론, 침구류 정비, 마당 청소, 냉장고 청소, 잡풀 제거 등을 능숙하게 처리, 저소득층(정신지체 1급) 가구를 위해 구슬땀을 흘렸다.

안성비봉적십자회는 주거환경을 깨끗이 해야 한다는 인식이 부족한 정신지체 가구의 여건을 헤아려, 앞으로도 3개월에 1회 이상 대청소와 주거환경 정비를 지속적으로 실천해 나갈 계획이다.

안성비봉적십자회 이민흠 회장은 “여름휴가와 무더위가 겹친 상황이지만, 장마로 인해 주거환경이 급격히 불량해진 저소득 가구를 위해 봉사활동에 참여해 준 회원과 안성시 드림스타트센터에 감사하다”며, “나눔과 참 봉사를 실천해 나가고, 안성 나눔 문화 활성화에 도움이 되는 안성비봉적십자회가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안성시 드림스타트센터는, 안성시청 직원이 제공해 준 침구류 4채를 드림스타트 대상가구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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