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탄소방서는 봄철 빈번한 화재로 인해 문화재 소실 및 인명피해 등에 대비해 관내 전통사찰인 ‘서천사’를 대상으로 화재예방 컨설팅 및 화재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부처님 오신 날이 연휴 기간과 맞물려 다른 때보다 화재 등 각종 사고 발생이 많을 것으로 우려됨에 따라 사찰을 찾는 방문객의 안전을 확보하고 관계인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시행됐다.

이에 소방서는 ▲석가탄신일 전·후 연등 설치 및 촛불 사용 등의 화기취급 주의 ▲소방시설 유지·관리 상태 점검 ▲화재예방을 위한 사찰 주변 화재취약 요인 제거 등의 내용으로 컨설팅을 진행했다.

특히, 컨설팅 후 실시한 화재 대응 훈련은 송탄소방서 외 2개의 기관에서 총 50여 명의 인력과 차량 16대가 참여한 가운데 ▲사찰 구조 및 중요재산 위치 확인 ▲단계별 전술 방법 모색 ▲소화전·탱크차 등 원거리 호스 활용 급수 방법 강구 ▲경기 소방 특화 3대 전술 적극 시행 및 활용 등으로 구성됐다.

나윤호 소방서장은 “부처님 오신 날을 맞아 연등 및 촛불사용 등으로 화재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사찰 관계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며, “철저한 예방 활동과 신속한 대응으로 소중한 문화유산을 지키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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