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7일, 평택시 세교동과 동삭동, 지제동 등 일대의 안전을 책임질 ‘세교119안전센터’가 개청식을 열고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세교119안전센터 건립은 평택산업단지, 고덕산업단지 및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과 유입인구 증가에 따른 소방 수요를 해소하고 신속한 현장대응과 재난 골든타임 확보를 위해 추진됐다.

이날 행사는 조선호 경기소방재난본부장, 유의동 국회의원, 정장선 평택시장, 유승영 평택시의회 의장, 서현옥, 윤성근, 김근용 경기도의원 및 평택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을 축하했다.

평택소방서에 따르면, 세교119안전센터 청사 건립은 경기도 예산 총 52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 가운데 지난 2021년 12월 착공해 올해 5월 완공됐다.

건물은 연면적 993㎡(약 300평) 지상 3층 규모로 조성됐으며, 1층에는 사무실과 차고, 감염방지실이 위치하고 2층은 대기실, 심신안정실(PTSD실), 3층은 의용소방대사무실, 체력단련실, 식당 등이 조성됐다.

아울러, 소방인력 26명, 소방차량(펌프차 1대, 구급차 1대, 물탱크차 1대, 고가사다리차 1대) 등 4대가 배치됐다.

강봉주 서장은 “지제·세교지구 도시개발사업과 평택·고덕산업단지 활성화 등으로 소방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이번 세교119안전센터 개청으로 시민에게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원거리 지역 출동 공백 해소는 물론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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