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최근 방역상황 및 백신의 효과성, 면역유지기간 등을 고려해 면역저하자 및 일부 65세 이상을 대상으로 ‘23년 상반기 코로나19 접종을 지난 15일부터 실시한다고 밝혔다.

접종대상자는 ▲면역저하자 중 12세 이상이면서 이전 2가백신을 접종한 분 ▲65세 이상 고령자 중 기저질환자 등 의료진 상담으로 접종을 권고받은자 중 이전 2가백신을 접종한 분으로 한정한다. 

추가 접종은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90일) 이후 가능하며, 6개월(180일)이후 접종을 권고한다. 접종백신은 BA.4/5 기반 2가백신(화이자, 모더나)이다.

사전예약과 당일접종은 이달 15일부터 시작되며, 사전예약에 따른 예약접종은 29일부터 시행한다. 상반기 접종의 권고기간은 동절기 접종과의 간격을 고려해, 5월 15일 부터 6월 30일까지이다.

접종희망자는 현재 운영하고 있는 안성시 위탁의료기관 22개소에서 예진 의사와 상담 후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나경란 보건소장은 “면역저하자는 일반 성인에 비해 면역획득력이 낮고, 획득된 면역의 지속기간이 짧은 점이 다수의 연구에서 확인됐다”며, “면역저하자의 중증·사망 예방을 위해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동절기 추가접종 종료 이후에도 희망자는 접종이 가능하므로, 2가백신을 1회 접종하지 않은 분들은 2가백신 접종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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