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장선 평택시장이 지난 8일, 노인 세대가 증가함에 따라 어르신들이 활력 있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정주 여건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먼저 시는 올해부터 어르신이 자택 근처에서 다양한 복지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앞으로 신축하게 되는 ‘주민센터’에 노인이 이용할 수 있는 프로그램 확충 정책 반영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평택시는 지난 2018년도부터 노인복지관 확충을 위해 노력한 결과, 2021년에 서부노인복지관을 신축 개관하는 등 이용 어르신이 전년 대비 43% 증가했다.

이에 시는 오는 2025년에는 약 586억 원을 들여 북부노인복지관 및 도일복지관 착공, 고덕복지관 이용을 시작하는 등 노인 여가 생활 증진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현재 평택시 내의 사업으로는 올해에도 총 38억 원의 예산을 지원하는 4개 복지관(남부, 북부, 서부, 팽성) 및 노인대학에서 사회교육, 교양강좌, 체육활동 등을 운영해 1일 4,000여 명의 어르신이 이용하는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별개로 시는 올해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시비 6억 4천만 원을 지원해 379개의 일자리를 추가 확보한 상태이며, 행정의 손길이 닿지 않아 고통받는 노인 세대가 없도록 홀몸 어르신을 중심으로 ▲맞춤돌봄 서비스 ▲응급안전안심서비스 ▲안부 묻기 유제품 지원사업 ▲무료급식 지원 ▲카네이션하우스 사업을 운영하고 있다.

특히, 어르신들의 문화·체육활동 지원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다. 시에서 어르신들의 체육활동을 지도하기 위한 지도자 교육을 비롯해 ▲그라운드 골프 대회 ▲찾아가는 문화배달 서비스 지원 ▲이동복지관 사업 ▲어르신 인생노트 사업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13억 원을 들여 경로당을 지원하는 등 은퇴 이후 노년층이 사회생활을 공유하는 이상적인 공간이 될 수 있도록 현대화사업 및 프로그램을 지원한다는 것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어르신이 사는 곳 가까이에서 가족과 이웃이 함께 누리는 복지시설과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확충하겠다”며, “2023년 어버이날을 맞아 어르신의 행복한 노후를 위해 노인정책 발전에 관심과 지지를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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