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부 대광위 광역교통정책국장과 안성시 버스 현안 논의

 -  한경대-양재 노선 이르면 6월 운행 개시...강남역 연장도 추진될 듯

안성시민들의 교통 불편이 한층 감소 될 수도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김학용 국회의원(국민의 힘, 안성)이 동아방송예술대학교~강남역(이하 동아방송대~강남역) 광역버스 노선 신설 및 한경대~양재시민의숲 노선의 강남역 연장을 추진하고 있기 때문이다.

김학용 의원은 지난 2일,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 방윤석 광역교통정책국장을 만나 동아방송대~강남역 버스 노선 신설을 강력히 촉구했다.

2023년도 준공영제 수요에 포함된 동아방송대~강남역 노선은 현재 전문기관의 타당성 검토가 진행 중이며, 오는 6월 까지는 광역버스 노선위원회 심의가 이뤄질 전망이다.

해당 버스 노선은 동아방송예술대학교를 기점으로, 안성종합버스터미널, 제2산업단지 교차로를 거쳐 신분당선 강남역을 종점으로 하고 있다.

버스요금은 2,800원이며, 운행대수는 8대로 하루 25~50분의 배차간격으로 총 32회 운행으로 되어 있다.

김학용 국회의원은 “안성 동·남부권은 약 6만명의 시민이 거주하고 있고, 동아방송대와 두원공과대 재학생 약 9천명, 산업단지 종사자 약 5천명 등 서울과 안성으로 오가는 출퇴근 및 통학 수요가 크지만, 광역버스 노선이 부재한 상황”이라며, 노선 신설의 필요성을 피력했다.

한편, 지난해 10월 28일 노선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한경대~양재시민의숲 광역버스 노선의 운행이 곧 시작된다. 지난 4월 사업자를 선정, 차량구매 후 면허발급이 완료되면, 6월 중에는 운행이 개시될 예정이다.

아울러, 기존 종점을 양지시민의숲에서 강남역으로 연장하는 부분도 하반기에는 판가름날 것으로 보인다. 국토교통부가 지난해 국정감사에서 김학용 의원이 지적한 불합리한 거리제한 규정에 대해 제도개선에 착수했기 때문인데, 관련 규정인 「여객자동차법 시행규칙」 개정안이 5월 입법예고 및 8월 공포가 이뤄지고, 종점 변경을 위한 서울시와의 협의가 이뤄진다면 하반기부터는 강남역 연장이 가능해질 것으로 분석된다.

이와 관련 김학용 의원은 “안성 시민들께서 저렴한 비용으로 서울까지 편하게 오갈 수 있도록 광역버스 노선 신설 및 강남역 종점 연장이 차질없이 추진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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