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농업기술센터와 안성시의회는 지난 4일, 김제시에 위치한 가축분뇨 바이오가스화시설을 합동 방문했다고 밝혔다.

이날 합동 현장견학은 국내에 설치된 신재생 대체에너지 생산이 가능한 축분 바이오가스화시설 벤치마킹과 농가 축산냄새 해결을 위해 실시됐다.

안정열 안성시의회의장은 “축산냄새 해결은 안성시 선결과제로 전국 최대 축산지역인 안성시의 가축분뇨 처리 및 냄새저감을 위해서 반드시 필요한 시설”이라며, “이번 현장 견학을 통해 검토한 부분들이 시 여건에 맞게 정책에 잘 반영돼 냄새없는 친환경 축산업 육성 및 시민 삶의 질 제고에 기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건호 안성시농업기술센터소장은 “이번 합동 견학을 통해 집행부와 시의회가 함께 지속가능한 축산업 육성을 위해 고민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유기성 폐자원을 통합 처리해 바이오가스 생산 및 폐기물의 안정적 처리로 탄소중립 정책에 부응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시설로 우리시 실정에 알맞게 접목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성시는 이번 현장 벤치마킹 결과 등을 시 정책에 적극 반영해 1일 120톤 처리 정도의 가축분뇨 통합 바이오가스화시설을 추진할 예정이다. 

모든 처리시설은 밀폐구조로 설계하고 가축분뇨, 음식물 반입시설 등은 자동개폐 및 음압 조성으로 악취 외부 확산을 차단함으로써 악취 예방에 주력하는 등 가축분뇨 폐기물의 공공시설 전환 처리로 탄소중립에 한 발짝 다가가고 생활환경 개선으로 깨끗한 시 이미지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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