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서현옥 의원은 지난달 28일, 경기도의회 평택상담소에서 ㈜호도스 김혜정 대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파견 추진을 위한 정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정담회는 네팔 바랏푸르(Bharatpur) 시의 전 시장이자, 현직 네팔의회 의원인 레누 다할 의원과 업무상 연관된 김혜정 대표의 주선으로 경기도-네팔 바랏푸르시 간의 계절근로자 파견에 대한 협력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된 것이다.

외국인 계절근로자 프로그램은 파종기·수확기 등 계절성이 있어, 단기간·집중적으로 일손이 필요한 농·어업 분야에서 합법적으로 외국인을 고용할 수 있는 제도로, 일손이 필요한 기간이 짧아 고용허가제를 통한 외국인 고용이 어려운 농·어업 분야에 최대 5개월간 고용을 허용하고 있다.

서현옥 의원은 “농업인 고령화와 인구 감소 등으로 농·어업 노동력 부족 현상이 심화되는 가운데, 경기도와 네팔 바랏푸르시 간 MOU가 체결된다면, 안정적인 인력 공급을 통해 농촌 인력난 해소, 인건비 부담 완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서현옥 의원은 향후 지역 농·어업인들을 통한 의견 수렴 등을 거쳐 경기도 및 평택시 담당부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인력 수급 정책의 개선 방안을 지속적으로 논의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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