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경제노동위원회 소속 서현옥 도의원(평택3)은 경기도청에서 열린 ‘경기 행복마을 관리소 전문가 정담회’를 통해 해당 사업의 현황을 점검하고 발전방안을 제언했다고 지난 12일 밝혔다.

이번 정담회는 서현옥 의원을 비롯해 사회적경제국 석종훈 국장, 안산1동 송해근 동장이 배석하고 경기연구원 최준규 박사, 한국지방행정연구원 최인수 박사, 커뮤니티플랫폼 이유 임민아 대표, 동탄행복마을 푸르지오 조영목 소장, 안산YMCA 이필구 사무총장 등 전문가들이 참석한 가운데 경기 행복마을 개선책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로 진행됐다.

앞서 경기 행복마을관리소 사업은 ▲원도심 등 주거취약지역 주민의 생활불편 해소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생활밀착형 공공서비스 제공 ▲공공일자리 창출 등의 목적으로 지난 2018년부터 주민활동 거점기반으로 기능하고 있으며, 막대한 예산투입 대비 효율성이 저조해 운영지침 개선 및 기능 재정립의 필요성이 제기돼 온 상황이다.

서현옥 의원은 세 가지의 개선 사항을 제안했다.

먼저 첫 번째로 ▲복지 등 유사사업이 타 단체사업과 다수 중첩돼 있기에 고유업무 발굴과 해당 지역 차별화 및 수혜자, 수혜지역 구체화를 통한 특화사업 발굴을 제안했다.

다음으로 둘째는 ▲운영방식 및 인력채용 조건 개선을 제시했으며, 마지막으로 ▲지역 내 독거노인 및 주민 만족도가 높은 만큼, 지역 내 어르신이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 개발, 지역 내 유관기관, 단체의 자원 연계 방안을 모색해 관리소 지역의 활동 공동체와 네트워크 구축 등을 제언했다.

서현옥 도의원은 “행복마을관리소는 주민이 지역에서 필요한 정책을 직접 발굴하고 민간·유관기관 등 지역사회 주체와 협업해 주민자치와 복지를 실현한다는 사업 목적에 걸맞게 운영되기 위해 개선돼야 할 내용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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