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지난 11일, 안성시 노인일자리 전담기관인 안성맞춤시니어클럽과 협약을 맺고 관내 취약계층에게 반찬을 배달해주는 ‘찾아가는 영양지킴이’ 활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해당 사업은 경기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배분사업의 일환으로, 총 사업비 500만 원을 통해 관내 독거장애인 등 결식위험이 있는 취약계층 20명에게 밑반찬을 배달해 주는 사업이며, 안성맞춤시니어클럽에서 노인일자리사업으로 운영하는 “올드장금씨댁 반찬가게”에서 매월 2회 반찬을 만들어 안성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이 직접 담아 배달하고 있다.

안성맞춤시니어클럽 이종숙 관장은 “본 노인일자리전담기관이 생긴 지 5년째인데, 지역 협력사업으로 안성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첫 발을 내딛게 돼 뜻깊게 생각한다”며, “본 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일하는 보람을 찾는 것과 동시에 지역 내 취약계층을 위해 도움이 되어 기쁘다”고 전했다.

안성3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이문주 위원장은 “사업파트너를 찾기위해 많은 고민을 했으나, 노인일자리사업과 연계하여 추진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판단해 ‘올드장금씨댁 반찬가게’로 결정했다”며, “막상 어르신들이 만든 반찬을 보니 어머님이 해 준 집밥 생각이 절로 나게 된다”고 말했다.

박숙희 안성3동장은 “우리 관내에 생각보다 결식위험에 놓여있는 분들이 많아 지원대상 선정에도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며, “본 사업을 통해 앞으로 더욱 많은  복지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역자원과의 협력사업을 통해 ‘살기좋은 안성3동 만들기’에 큰 도움이 될 거라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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