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회 공약정책추진단 정윤경 단장은 지난 5일, 경기도의회 안성상담소에서 안성시와 지역 도의원과 ‘안성지역 현안 정책 발굴 정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정담회에서는 공약정책추진 공동단장인 정윤경(군포1) 의원, 안성시 지역구 의원인 양운석(안성1), 박명수(안성2), 황세주(비례) 의원 및 임병주 부시장 등 안성시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현안은 주차난이 심각한 상가 및 주거 밀집 지역에 공영주차장 건립, 의료취약지역에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을 위한 공공의료기관 확충, 교통혼잡·사고 예방 및 지역주민 교통편의 증진을 위한 도로 확포장 등 안성시 소관 현안 12건에 대한 합동토론으로 운영됐다. 

양운석 도의원은 “서울행 광역버스 운행 개시가 확정됐지만 수도권 광역버스 입석 중단에 따른 혼잡, 심야시간대 이용객 증가 등 교통 여건 변화에 따라 8200번(안성-수원), 8201번(안성-성남), 8202번(안성-화성 동탄)의 경기도 공공버스 전환이 필요하다”며, 교통 불편 사항의 의견을 제시했다. 

박명수 도의원은 “축산농가 지역의 가축분뇨에 의한 악취 및 환경오염 문제 해결을 위해 축산 폐수처리시설 건립으로 안성시 주민의 생활환경 개선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황세주 의원은 “산부인과 감소가 출산율 감소로 이어지는 상황으로 출산율 제고 및 인프라 회복을 위해 안성시 내에서도 분만이 가능한 산부인과 개설이 필요하다”며 안성시의 의료접근성 강화를 요청했다.

이에 정윤경 단장은 “경기도 건설본부와 협의하여 통행이 불편한 국지도의 도로 확포장 추진에 노력하겠다”며, “전철이 운행되지 않는 안성 지역의 경기도 공공버스 전환 요구에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도의원님들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정 단장은 “앞으로도 경기도의회가 시·군과의 협치를 통해 지역 현안을 발굴하고, 소통하며 해결해 나가겠다”며, “경기도의회와 시·군이 함께 도민의 삶의 질 향상과 복리 증진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도의회 공약정책추진단의 정책발굴 정담회는 안성시를 시작으로 올해 10월까지 31개 시·군과의 순회 정담회를 통해 도의원들과 민생현안 해결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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