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지난 15일, 경기도 31개 시·군 전역을 대상으로 공모한 경기도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에 선정돼 총 1억3천만 원의 금액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해당 금액은 지역주민들의 문화자치 활성화 사업에 사용될 예정이다.

본 사업은 경기도 차원에서 지역을 중심으로 주민들이 참여하는 ‘문화자치’ 기반 마련을 위해 2022년부터 ▲제도적 기반 조성 ▲역량제고 ▲활동 확산 등 3개 사업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안성시는 시민의 문화활동을 토대로 지난 2021년 9월 안성 문화도시 출범식을 가지면서 공론장을 형성하고, 시민 문화기획자 역량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민간 주도의 자율기획형 사업을 진행하며 문화자치 기반을 다져왔다. 

이를 토대로 안성시는 조선시대 3대 시장으로 손꼽힐 정도로 물자 교류가 활발했던 과거의 명성을 되살려 수도권과 충청권, 기타 지역들을 연결하는 문화 플랫폼으로써 문화장터 구축을 지향하며 ‘상상하는 사람들의 삶터, 문화장터 안성’이라는 주제로 본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본 사업은 과거 안성장이 형성돼 있던 근대역사문화공간(안성1동주민센터, 낙원역사공원, 추억의 거리, 도시재생지구, 안성맞춤시장, 안성중앙시장 등 장기로 일원)을 중심으로 운영될 예정이며, 이에 따라 안성문화도시센터는 시민활동통합지원단과 대안미술공간 소나무 등 23개 민간단체와 관내 대학, 안성시 문화체육관광과와 문화예술사업소, 미디어센터, 안성시 관계부처 담당 실무자를 중심으로 협력체계를 구축해 안성 문화도시 추진단을 운영해 본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안성 문화도시 추진단은 수요자 중심으로 구성된 11개 사업을 통해 안성시의 차별화된 도시브랜드를 발굴해 특성화사업을 진행하게 된다.

한편, 본 사업은 관 주도가 아닌 지역 협력단체 및 다양한 지역주민이 자발적으로 협의체를 구성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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