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8일, 시청 종합상황실에서 정장선 평택시장의 주재로 실·국·소장, 부서장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도 국·도비 예산확보 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보고회는 코로나19에 이은 고금리·고물가 지속에 따른 경제 부담이 가중되고, 재정 여건이 열악해지는 상황에서 평택시 지역발전 촉진 및 지방재정 건전성 강화를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시 재정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국·도비 예산확보를 위해 목표액을 총 6,305억 원으로 정하고 확보 가능성 및 동향분석과 향후 추진 방향에 대해 중점적으로 논의했다.

주요 사업 중 국가 직접 사업으로는 ▲서해선(홍성~송산) 복선전철 건설사업(1,499억 원) ▲평택~오송 2복선화 건설사업(1,423억 원) ▲수원발 KTX 직결사업(379억 원) ▲포승~평택 철도 건설사업(250억 원) 등이 있으며, 시 시행 국비 사업은 ▲평화예술의 전당(375억 원) ▲군 소음 피해보상(134억 원) ▲평택시 ITS구축지원사업(101억 원)이다.

이날 보고회에서 정장선 평택시장은 “중앙정부 및 경기도 정책 방향과 사업별 예산 신청 시기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단계적 대응 전략을 수립해 계획된 사업이 틀림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도비 예산 확보에 총력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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