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에서는 지난 18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1층 청터북카페에서, 평택중학교 도움반 청소년 12명을 대상으로 커피를 만드는 특별한 체험 활동이 열려 관심을 모았다.

요즘 커피에 대한 관심과 청소년 사이에 인기 직업으로 부각되고 있는 바리스타에 대한 높은 관심으로 도움반 청소년들이 직접 체험함으로써, 미래직업에 대한 정보를 습득하고 직업 적응능력을 향상시키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청소년들은 칼리타를 이용해 커피콩을 직접 갈아보고, 드리퍼로 커피를 내리고, 손님맞이 친절 교육을 받은후 제조한 커피를 인솔 선생님께 서빙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움반 청소년을 직접 지도한 바리스타 김새롬 강사는 “다양한 경험과 꾸준한 연습으로 노력한다면 훌륭한 바리스타가 될 것”이라며, “바리스타 라는 직업에 흥미를 가지고 교육과정에 집중한 청소년들이 대견스럽다”고 말했다.

이번 체험활동에 참여한 김요 한 학생은 “제가 태어나서 처음으로 직접 만든 커피를 부모님께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번 활동을 위해 원두커피를 무료로 지원해 준 포승공단 내 씨케이코앤 주식회사 이상은 대표는 “앞으로도 장애 청소년들을 위한 체험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평택시청소년문화센터 정영 주 센터장은 “장애청소년을 대상으로 바리스타 체험을 통해 다양한 진로를 선택할 수 있도록 활동 기회를 자주 가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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