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에 경기 공공산후조리원이 들어선다. 

안성시는 지난 12일, “경기 공공산후조리원 설치 운영” 공모사업에 최종 대상지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안성시 공공산후조리원 건립은 산후조리원이 없어서 타 시군으로 산후조리를 갈 수 밖에 없는 산모들에게 양질의 산후조리 서비스와 경제적 부담경감을 위한 사업으로, 김보라 시장의 민선8기 공약 중 하나다.

경기도에서는 지난 2월 8일부터 28일까지 설치 공모를 진행했으며, 3월 9일 심사를 거쳐 3월 12일 안성시를 최종 대상지로 선정했다.

이에 안성시는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 인근 아양택지지구 내 옥산동 일대 부지를 매입할 계획이며, 총 사업비 187억 원(도비 55억, 시비 132억)을 투입해 지상 2층, 지하 1층, 면적 3,200㎡에 산모실 20인실 규모의 공공산후조리원을 2026년 개원 목표로 하고 있다.

김보라 시장은 “의료취약계층 등 출산가정에 경제적 부담 완화함은 물론 산후조리원이 없어 타지역으로 가야만 했던 출산모에게 이제는 지역 내에서 차별화된 고품격 산후조리와 공공보건의료서비스 제공으로 건강한 임신 출산과 양육환경 조성 등 모성보호와 저출산 극복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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