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청 직장운동경기부 볼링팀 소속 선수들이 국가대표 및 국가대표 상비군에 발탁됐다.

지난 2일부터 8일까지 경상북도 구미시 복합스포츠센터와 대구광역시 애니원볼링장 등에서 열린 ‘2023년도 볼링 국가대표선수 선발 결승전’에서 평택시청 손혜린 선수는 국가대표에 양다솜·오누리 선수는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결정된 것이다.

평택시에 따르면, 이번 국가대표 선발 결승전에서 손혜린 선수는 48게임 종합 11,140점(평균 232.1점)을 기록해 총 8명을 선발하는 종합경기에서 3위를 차지해 국가대표에 선정됐으며, 양다솜 선수는 종합 10,782점(평균 226.2점), 오누리 선수는 10,726점(평균 223.5점)을 기록해 국가대표 상비군으로 선발됐다.  

국가대표 선수로 발탁된 손혜린 선수는 “태극 마크를 달고 국제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영광스러운 기회를 얻게 돼 기쁘다”며, “더욱 더 훈련에 정진해 대한민국을 빛내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좋은 성적으로 우리 평택시를 빛내고 있는 선수들에게 감사드린다”며, “국가대표로서 평택과 대한민국을 널리 알려 우리 시민이 곧 세계시민이라는 자부심을 가질 수 있도록 선수들에게 격려와 응원을 보낸다”고 전했다.

한편, 평택시청 직장운동경기부에는 볼링·하키·역도·요트·레슬링·장애인 유도·장애인 역도팀 등이 있으며, 현재 총 16명의 국가대표와 8명의 국가대표 상비군 선수들이 소속돼 있다. 

지난 2022년 한 해 동안 국내·외 각종 대회에서 금메달 148개, 은메달 34개, 동메달 36개를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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