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가축분뇨를 자원화하기 위해 지난 9일, 청북읍 고잔리 경축순환 농업 시범단지(170ha) 농지에서 축산 및 경종 농가, 경기도 친환경농업과, 축산정책과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퇴비 살포 시연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위 사업은 축산농가에서 생산된 부산물(부숙 퇴비)을 퇴비 유통 전문조직이 경종 농가의 농경지로 무상 살포해 축산분뇨를 원활히 처리할 수 있으며, 경종 농가는 지속적으로 상승하는 비료 가격에 대한 부담과 살포 노동력을 절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시 관계자는 “경축순환 농업 시범단지 조성으로 축분 처리의 근본적 해결방안을 찾았다”며, “앞으로도 퇴비 유통협의체와 함께 협력하는 관계로 농·축산업에 대한 친환경 프로세스를 더욱 발전시켜 나아갈 수 있도록 온 힘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평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