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지난 6일 교육부에서 발표한 ‘2023년 지역평생교육 활성화 지원사업-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부문’에 선정된 것으로 알려졌다.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지원사업은 지역적 특성 및 수요를 반영한 학습자 맞춤형 특화프로그램 운영과 평생교육 인프라 강화를 통한 지역주민의 보편적 평생학습 기회 확대를 목표로 교육부에서 주관하는 사업으로, 평택시는 지난 2018년에 한 차례 선정돼 지원을 받은 바 있다.

이번 공모 선정을 통해 평택시는 ‘Super learning : 평생학습을 통해 누구나 도약할 수 있는 평택’이라는 주제로 국제대학교 평생교육원 등 지역 내 우수한 인적·물적 평생교육 자원을 활용해 생애 재도약이 필요한 시민들에게 오는 5월부터 다양한 평생학습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취업 연계 기술교육 ‘산업안전지도사 과정’ 등 7개 과정으로 기획된 이번 사업은 신·구도심 갈등 지역, 다문화 세대 밀집 지역, 농촌지역, 군부대 등 평생학습 사각지대를 촘촘히 지원하며, 시는 신·구도심 간, 세대 간 소통과 화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아울러, 평택시는 평생학습도시 특성화 공모사업을 시작으로 ▲장애인 평생학습도시 지정을 통한 활성화 ▲디지털 문해 프로그램 확대 ▲평생학습매니저 양성 등 지속적으로 평생학습 사업을 발굴·육성해 시민성장을 우선으로 하는 적극적 평생학습도시 실현에 총력을 쏟는다는 계획이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역에 유입된 대규모 산단이 시민에게 불편과 기피가 아닌 학습을 통한 상생 성장으로 이어지길 희망하며, 사회 트렌드와 지역의 요구에 맞는 평생학습 프로그램 지원으로 ‘누구나 도약할 수 있는 평택’을 만들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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