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의 브랜드파워가 전국 226개 시·군·구 중 최상위권인 3위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7일,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2023년 2월 대한민국 기초자치단체 브랜드평판’ 결과에 따르면, 평택시의 브랜드평판은 전달 대비 43계단 상승한 3위를 차지했다.

이번 브랜드평판 순위는 지난 1월 27일부터 2월 27일까지 인터넷 공간에서 생성된 빅데이터 4억 9727만 8926개를 활용해 도출된 것으로 ▲참여지수(소비자가 브랜드에 끼치는 영향) ▲미디어지수(미디어의 관심도) ▲소통지수(소비자의 소통량) ▲커뮤니티지수(소비자 데이터의 확산량) 등을 합산한 수치에 따라 결정됐다.

평택시의 총 브랜드평판지수는 601만 8479점으로 통계됐다. 이는 경기도 시·군·구 중 가장 높은 순위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결과는 평택시와 관련한 소비자의 2월 소통량이 많았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수별로 살펴보면, 참여지수(43만 8993점)와 미디어지수(40만 3562점)는 전국 시·군·구 중 각각 45위와 52위에 머무른 한편, 소통지수(252만 249점)와 커뮤니티지수(264만 8674점)가 각각 1위와 5위를 기록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우리 지역에 대한 많은 관심이 평택시의 높은 브랜드파워로 이어졌다”며, “앞으로도 평택에 거주하는 것만으로도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지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실제로 평택시는 고덕국제신도시와 브레인시티, 화양지구 등의 개발 이슈와 더불어 삼성전자, LG전자, 쌍용자동차 등의 기업 이슈 또한, 전국적인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평택시가 조성 중인 수소경제 생태계, 도시숲, 반도체 특화지구도 대내·외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추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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