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G-스포츠스키클럽 관내 중·고등학생 선수들이 지난 3일부터 6일까지 대한스키협회에서 주관한 가운데, 강원도 평창군 알펜시아 크로스컨트리 경기장에서 진행된 ‘제75회 전국종별스키선수권대회’에서 메달을 석권하는 등의 성적을 냈다.

앞서 G(경기도형)-스포츠클럽 사업은 학교와 지역의 체육 인프라 통합을 통한 ‘지역기반 스포츠클럽’으로 운영되며, 학교체육-생활체육-엘리트체육을 연계하는 선순환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으로, 생활체육을 기반으로 엘리트 선수를 발굴·육성하는 지역 미래인재 육성 사업이다.

이번 대회에서는 지난 5일 열린 남중부 20km 계주에서 말리끄아(청북중)·이서진(평택중)·리 블라디(청북중)가 한 팀을 이룬 가운데 1시간 20분 26초 2로 우승을 차지했으며, 같은 날 여고부 15km 계주에서는 전시연·구연주·강하늘 선수가 팀을 이룬 평택여고 B팀이 59분대를 기록해 우승했다.

구연주 선수의 경우 클래식(10km)에서 40분대의 기록으로 우승해 대회 2관왕에 올랐으며, 전시연 선수의 경우 1.2km 팀스프린트에서 유다연 선수와 함께 우승해 2관왕을 달성했다.

이어진 경기에서는 이다인(세교중)·이유진 선수가 여중부 1.2km 팀스프린트에서 금메달을 획득했으며, 이와 별개로 이다인 선수는 여자 16세 이하부 프리(7.5km)와 클래식(5km), 프리와 클래식을 합한 복합 부문에서 금메달을 추가로 확보해 총 4관왕에 등극했다.

또한, 정준환(비전고) 선수는 남자 19세 이하부 프리(30km) 1위, 클래식, 프리·클래식 복합 등에서도 우승해 금메달 3개를 획득했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지난달에 열린 제104회 전국동계체육대회에서도 평택시 G-스포츠스키클럽 선수와 평택시 관내 재학 중인 선수들이 좋은 성적을 거둔 걸로 알고 있다”며, “이번 제75회 전국종별스키선수권대회에서도 연이어 훌륭한 성적을 거둔 것에 대해 매우 기쁘다. 평택시가 스포츠 문화를 선도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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