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3.1운동기념관이 3.1운동 제104주년을 맞아 <‘2일간의 해방’ 안성독립운동역사마을 이야기>를 바탕으로 제작된 점자그림책을 전국에 배포한다고 밝혔다.

<‘2일간의 해방’ 안성독립운동역사마을 이야기>는 안성에서 일어난 3.1운동 이야기를 바탕으로 안성지역 초등교사 3명이 글을 쓰고, 초등학생 21명이 그린 그림을 담아 지난 2020년 안성교육지원청이 발행했다.

이를 바탕으로 제작된 점자그림책은 본문과 지도, 부록을 포함해 전체 61페이지로 구성됐으며, 각 페이지마다 점·묵자로 표기됐다. 특히 QR코드를 통해 ‘읽어주는 오디오북’을 수록하기도 했다.

안성3.1운동기념관은 해당 점자그림책을 활용해 올해 하반기 서울, 경기 등지의 시각장애 특수학교를 대상으로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며, 장애 인식 개선을 위한 비장애인 프로그램도 동시에 운영할 계획이다. 

또한 3.1운동 ‘전국 3대 실력항쟁지’ 안성의 만세운동인 ‘2일간의 해방’을 적극적으로 알리기 위해 전국의 국공립 도서관과 독립운동 기념관, 학교 도서관 등에 배포한다.

한편, 안성시는 3월을 ‘2일간의 해방’ 달로 명명하고 전국적 인식 확산을 위해 체험 및 기념행사, 프로그램 등을 진행하고 있으며, 지난 3월 1일부터 안성시립도서관과 함께 ‘3.1운동 도서 소개전’을 마련해 점자그림책을 처음 소개하고 있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안성3.1운동기념관(678-2500)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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