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물 2동 1,890㎡ 전소, 임시건축물 50㎡ 소실

 - 민물장어 약 1,000마리 폐사, 인명피해는 없어

지난달 25일 안성시 금광면 소재 한 장어(치어)양식장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큰 불길은 1시간 50여 분만에 잡혔으나 이날 화재로 인해 건물 2동 1,890㎡, 임시건축물 50㎡가 소실되고, 민물장어(치어) 약 1,000여 마리가 폐사했다. 다행히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소방당국은 이날 15시 24분 경 화재 신고 접수 이후, 15시 52분 대응 1단계(3~7개 소방서에서 31~50대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를 발령하고, 장비 37대와 인원 98명을 투입해 화재 진화에 나섰으며, 그 결과 1시간 50여 분 만인 5시 11분, 큰 불길을 잡고, 대응 1단계를 해제했다.

화재 발생 이후 소방당국은 화재 현장 인근에 거주 중인 주민 2명을 구조했으며, 이후 별다른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안성소방서 관계자는 “큰 화재이다 보니 화재 원인은 계속해서 조사 중에 있다”며, “자세한 사항은 결과가 나와야 알려드릴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같은 날 13시 59분 경 안성시 금광면에서 쓰레기 소각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발생해 인근 주택 및 야산으로 확대됐다. 이로 인해 주택 10㎡와 임야 0.1ha 등이 소실됐으나,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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