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행안부·국토부 등 7개 부처 17개 사업 추진

 - 문화·복지·교통·물류·관광 등에 지원

행정안전부는 미군기지가 이전된 평택 지역 개발을 위해 ‘평택지역개발계획 2023년도 시행계획’을 수립하고 1조 3,491억 원을 투입할 예정이라고 지난 15일 밝혔다.

앞서 평택지역개발계획은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시 등의 지원 등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평택시 지역발전을 촉진시키기 위해 수립된 지역개발계획 사업으로, 정부는 지난 2006년부터 2022년까지 17년간 총 80개 사업 22조 647억 원(국비 4조 5,913억 원, 지방비 7,756억 원, 민자 등 16조 6,978억 원)을 투입한 바 있다.

2023년에는 행정안전부 등 7개 부처와 함께 경기도와 평택시에서 17개 사업을 추진한다.

해당 사업을 추진하기 위해 지난해 대비 5,480억 원이 증가한 1조 3,491억 원(국비 1,435억 원, 지방비 491억 원, 민자 등 1조 1,565억 원)이 지원된다.

문화·복지시설 증진 사업, 교통·물류시설 확충 사업, 관광거점 등 도시기능 강화를 위한 집적단지 조성 사업 등 3개 분야로 진행될 예정이다.

주요 사업으로는 ▲안정커뮤니티 광장 조성 사업(129억 원) ▲평화예술의전당 건립(100억 원) ▲서부청소년 수련시설 건립(57억 원) 등 문화·복지시설 증진 사업 등에 총 290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이어 ▲평택호 횡단도로 건설(27억 원) ▲이화~삼계 간 도로개설(139억 원) ▲평택항~평택역 산업철도(250억 원) ▲평택·당진항 개발(1,171억 원) 등 3,390억 원을 투입해 교통·물류시설 확충 사업을 진행한다는 계획이다.

마지막으로 관광거점 등 도시기능 강화를 위한 체계적 집적단지 조성 사업으로 ▲평택호 관광단지 조성(1,817억 원) ▲고덕국제화계획지구 조성(3,236억 원) ▲산업단지 조성(4,758억 원) 등 총 9,811억 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행정안전부 최훈 지방자치균형발전실장은 “주한미군기지 이전에 따른 평택지역의 발전을 위해 평택지역개발계획에 반영된 각 부처의 사업이 연차별로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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