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지난 2일, 안성의료복지사회적협동조합 서안성의원에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안성시에 따르면, 2020년 한국여성정책연구원에서 진행한 노인돌봄 요구도 조사 결과, 방문요양·방문간호 서비스가 1위, 어르신들을 직접 병원으로 모셔드리는 이동서비스가 2위를 차지한 바 있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는 어르신들의 이러한 요구를 수용할 수 있는 기관으로,  안성시 읍·면 의료취약지역 주민과, 연로하거나 장애로 병원에 가고 싶어도 갈 수가 없는 대상자들은 일부 본인 부담금으로 장기요양 보험의 혜택을 받아 집으로 찾아가는 방문진료·방문간호, 찾아가는 돌봄서비스를 함께 받을 수 있게 됐다.

사업 대상은 거동이 불편하여 의료기관 방문이 어려운 재가 장기요양 1~ 4 등급 판정 받은 수급자로 시범 사업 기간은 2023년 11월까지다.

주요 서비스 내용은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가 집으로 방문해 어르신 맞춤형 건강 및 질환관리, 약물관리, 건강상담, 영양상태 개선 등이며 추가로 지역 내 돌봄서비스 기관에 연계도 가능하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개소식에서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의 개소로 거동이 불편하거나, 연로한 어르신들이 편안하고 익숙한 집에서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이어 갈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자”고 말했다.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이용 방법은 건강보험공단이나 재택의료 센터에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서안성의원 재택의료센터(647-070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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