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위천~안성천(창내습지)~평택호 생태축 연결

 -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 중간보고회로 진행

‘창내습지 생태축 복원사업’의 윤곽이 본격적으로 드러날 전망이다.

평택시는 지난달 30일, 2022년 환경부 도시생태축 복원사업으로 선정된 ‘창내습지 생태축 복원사업’의 용역 중간보고회를 열고, 단절되고 훼손된 안성천의 생태계 복원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이번 보고회는 지역구 의원, 평택시 환경국장, 관련 전문가 및 대학교수, 관계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국비 70%를 지원받아 총 60억 원이 투입되는 만큼, 자원을 토대로 두되, 자연스러운 복원과 변화 속에서 다양한 생명체가 찾아올 수 있도록 ‘법고창신(옛것을 토대로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을 슬로건으로 복원한다는 계획이다.

이는 각종 환경훼손에 노출된 기반 환경을 복원하고, 법정 보호종 등 대상지 주변으로 출현한 다양한 생물종들의 안정적인 서식처를 조성하며, 양호한 식생 환경을 보존하고 훼손된 식생 군락을 복원하는 등 수생태계 회복을 위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28만 평방미터(약 84,700평) 규모의 복원대상지는 맞춤형 생물서식공간으로 구분해 핵심지역(습지생태구역)과 완충지역(육지생태구역, 초지생태구역), 협력지역(생태탐방 구역, 모니터링 구역)으로 분류하고 습지·생태둠벙·물새쉼터·초지원·야생초화원·탐방로· 생태학습장·전망대 등 복합적인 생태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평택시 관계자는 “이번 용역 중간보고회를 통해 다양한 의견을 반영하고 행정절차를 이행해 올 하반기에 본격적인 착공을 목표로 추진할 것”이라며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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