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와 안성시가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주관하는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2등급을 달성했다.

2020년, 2021년에 이어 3년 연속 청렴도 우수등급을 달성한 것이다.

국민권익위원회는 지난달 26일, 2022년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와 기관 유형별 등급을 발표했다.

지난해까지는 기존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과 부패방지 시책평가를 개별로 평가했으나,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부터는 이를 일원화해 평가했다. 

평가지표는 ▲이해관계자 설문조사(청렴체감도) ▲기관별 반부패 개선 노력(청렴노력도) ▲객관적인 부패사건 발생현황(부패실태) 등으로 청렴체감도(60%)와 청렴노력도(40%)를 가중 평가한 뒤 부패실태(10%+α) 및 신뢰도 저해행위 감점을 반영해 5개 등급으로 종합청렴도를 측정한다.

평택시와 안성시는 청렴체감도, 청렴노력도 모두 우수등급에 해당하는 2등급을 달성하며, 종합청렴도 역시 2등급을 기록했다.

평택시 이순덕 감사관은 “3년 연속 청렴도 우수기관 선정은 전 공직자 뿐만 아니라 시민 모두가 청렴한 사회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시책 발굴과 자발적인 청렴실천 분위기를 조성해 청렴도 1등급을 목표로 시민들이 공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평택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김보라 안성시장은 “청렴도 평가에서 3년 연속 2등급을 받은 것은 그동안 부패방지와 청렴 문화 확산을 위해 전 직원이 부단히 노력한 결과”라며, “이번 청렴도 평가 2등급 달성에 안주하지 않고, 향후 안성시가 부족한 부분을 면밀히 파악하고 개선해 2023년 종합 청렴도 평가에서 1등급을 달성함은 물론, 앞으로도 대내외적인 청렴 신뢰도 구축에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2022년 공공기관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경기도는 3등급을 달성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도는 청렴체감도에서는 2등급을 기록하며 우수등급을 받았지만, 청렴노력도 부문에서 최하 등급인 5등급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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