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소방서는 지난달 25일, 다가구주택 화재로 인해 피해를 입은 5남매 가족에게 임시주거시설을 마련해주는 등 신속한 지원을 진행했다.

화재피해 5남매 가족은 지난해 12월 25일 비전동에서 발생한 다가구주택 화재로 인해 삶의 터전을 잃은 상태로, 지원의 손길이 절실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평택소방서 측은 평택시에 5남매 가족의 긴급지원비 및 폐기물 처리 비용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협조를 구하고, 희망브리지 재해구호협회와 함께 임시거주시설을 마련했다.

5남매 가족은 오는 2월 중순 즈음에는 복구비 지원을 통해 새롭게 리모델링되는 집에 입주할 예정이다.

평택소방서 관계자는 “화재로 인한 피해조사 과정 중 5남매 가족의 안타까운 사연을 접하고 민·관에 협조를 요청해 지원금과 임시주거시설을 확보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김승남 소방서장은 “화재현장에서 고립된 14명이 다친 곳 없이 무사히 구조돼 다행”이라며, “화마로 인해 피해 입은 시민에 대해 평택소방서가 할 수 있는 최대한의 지원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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