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관내 학교들을 대상으로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서로 판매·교환 하고, 환경교육 및 체험프로그램 등도 함께 즐기는 ‘2023년도 학교 재활용 녹색장터’ 지원사업 대상지를 오는 3월 10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안성시 학교 재활용 녹색장터 지원사업은 2023년부터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학생들을 대상으로 환경, 경제, 나눔 학습의 장을 만들고, 지속가능발전 체험교육 등을 통해 자원순환 생활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원 대상은 관내 초·중·고등학교이며, 시는 올해 사업에 총 2천 8백만 원의 예산을 투입해 학교 5~8개소를 시범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선정된 학교에는 재활용 녹색장터 행사와 관련된 재료비, 홍보비, 체험교육 부스 운영 등에 필요한 경비 등 개소당 1~5백만 원의 사업비가 지원될 예정이다.

안성시 관계자는 “관내 모 초등학교에서 자체적으로 추진하는 녹색장터 행사에 대한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호응이 너무 좋아 타 학교로의 확대를 장려하고자 본 사업을 계획하게 됐다”며, “올해 시범사업을 시작으로 학교들의 호응이 좋을 경우 내년부터는 관련사업을 확대 추진할 예정이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과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재사용 문화 확산 정책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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