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죽백1동 마을 전체에 정전이 발생했다.

한국전력공사 평택지사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후 7시 15분부터 40분까지 약 25분간 평택시 죽백1동 마을 일대에 정전이 발생했으며, 곧바로 현장으로 출동해 소손된 개폐기를 발견, 조치를 취하고 전기를 재공급했다.

죽백동 주민 A(47)씨는 “마당에서 아이들과 함께 고기를 구워먹고 있었는데, 갑자기 집에 있는 전등이 전부 다 꺼졌다”며, “두꺼비 집을 확인해 봤는데, 정상이어서 순간 패닉이 왔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한국전력 평택지사 측은 정전의 원인을 노후화된 개폐기가 소손되면서 전력 공급이 차단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원인 규명을 위한 조사를 진행한다는 입장이다.

한전 관계자는 “담당 직원들이 정전이 발생된 것을 인지하고 신속하게 현장으로 출동했다”며, “문제의 개폐기를 발견해 철거하고 전기 송전을 했다. 25분 안에 모든 조치를 끝마쳤다. 정확한 정전 원인을 밝히기 위해 추가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정전의 경우에는 재난문자 발송기준이 충족되지 않아, 발송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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