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 공도읍이 지난 11일 개인기부자 이승희 씨로부터 겨울철 저소득가정 난방비 지원금 200만 원을 기탁받았다고 알렸다.

이승희 씨는 “올해는 눈도 많이 내리고 날씨가 더 추운 것 같다. 부모님이 공도읍에 거주하셔서 부모님을 뵈러 공도읍에 가끔씩 오는데, 점점 연로해지시는 부모님을 뵐 때마다 마음이 아프다. 나의 부모님뿐만 아니라 공도읍에 사시는 저소득 가정의 독거 어르신들과 소년소녀가정이 겨울철을 따뜻하게 보내시길 바라는 마음으로 난방비에 작은 보탬을 드리고 싶어 기부를 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호만 공도읍장은 “부모님을 생각하는 마음으로 지역의 어려운 주민들을 위해 난방비를 기탁해 주셔서 정말 감사드리며, 올해 첫 개인기부자인 이승희 님을 필두로 제2, 제3의 개인기부자가 많아지기를 바란다. 카네이션꽃을 전달하는 감사의 마음을 담아 저소득 가정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잘 전달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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