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전입시민 및 관내 다문화가정주민 등 안성을 자세하게 알고 싶은 이들을 위한 안내서를 발간했다. 시는 시민들의 일상생활과 밀접한 정보를 수록한 안내서를 몇 차례 발간했으며, 이번에 발간한 책자가 더 특별한 이유는 한국어와 중국어 표기를 병행했다는 것이다.

국제결혼 이주자, 외국인 근로자 등 관내 체류 외국인이 증가추 세이나 문화와 언어 등이 달라 적응이 어려운 이들에게 사회 구성원으로서 빠르게 적응할 수 있도록 각종 생활정보를 외국어로 제작해 배포하기로 한 것이다.

안성시에는 등록 외국인이 7천 400여 명으로 그 중 중국계 외국인이 39%인 2천900여 명이 거주하고 있어 외국인 거주자가 가장 많은 중국어로 시범 제작했으며, 안내서에는 여성과 어린이를 위한 서비스, 장애인을 위한 서비스, 즐거운 노년을 위한 서비스 등 알아 두면 유용한 생활정보, 시민이라면 누구나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편익시설, 교육 프로그램, 유서깊은 문화 관광지, 민원서비스 등 각종 유익한 정보를 담고 있다.

시 관계자는 “이번에 발간한 안내서가 안성에서 즐겁고 편리하게 생활하는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는 중국어 외 영어, 일어 등의 외국어본 제작을 확대해 관내 다문화가정과 거주 외국 인에게 도움이 되는 정보를 제공 하겠다”고 말했다.

책자가 필요한 주민은 읍·면사 무소 및 동주민센터, 안성시다문 화가족지원센터에서 받아볼 수 있 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시청 토지 민원과(678-2072)로 문의하면 안내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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