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토교통부, 준공영제 사업자 모집

 - 지난달 30일부터 광영버스 준공영제 노선 사업자 모집 공고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는 지난해 10월 28일 진행된 광역버스 노선위원회 심의를 거쳐 선정된 2022년도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 중 신설된 노선 3개에 대한 운송사업자를 오는 16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에 운송사업자를 모집하는 신설 노선 3개는 ▲안성 한경대 ▲평택 평택지제역 ▲양주 광적면 등 3곳이다.

앞서 운송사업자 선정은 사업자 모집공고 후 전문가 평가단을 구성, 오는 2월까지 마무리하고 차량·차고지·운전자 휴게시설 확보 여부 등을 점검해 오는 상반기 중 운행을 게시한다는 계획이다.

이어 광역버스 준공영제 사업은 정부와 지자체가 광역버스의 안정적인 운행을 위해 광역버스 노선을 관리하고 재정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노선 입찰을 통해 광역버스 운영의 효율성과 공공성을 확보하고, 서비스 평가를 실시할 방침이다. 

안성 한경대의 경우, 수도권 내 유일하게 광역버스 및 전철이 운영되지 않는 대중교통 취약지역으로 알려졌다. 이에 지역 주민 교통편의 제고 등을 위한 서울 직결 노선의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으며, 이번 노선 신설에 따라 안성 한경대에서 공도시외버스정류장 및 안성IC를 거쳐 서울특별시 시민의 숲·양재 꽃시장까지 운영하게 된다.

평택지제역의 경우 고덕지구의 입주가 진행됨에 따라 입주민들의 출퇴근 교통대책의 일환으로 선정됐으며, 평택 지제역을 출발해 고덕지구를 거쳐 강남역까지 운행하는 노선이 신설된다.

마지막으로 양주 광적면 신설 노선은 광석·회천·백석지구 입주에 따라 광적면에서 출발해 백석읍·회천지구·덕계역을 거쳐 잠실까지 운영한다.

대광위 배소명 광역버스과장은 “신속하게 목적지로 이동할 수 있는 광역버스를 더 많은 국민이 이용할 수 있도록 새로운 노선을 지속 발굴할 계획”이라며, “이번 광역버스 운송사업자 모집에 운수업체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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