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가 지난달 27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2022 평택시 아파트 공동체 한마당’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동체 한마당 행사에는 올해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에 참여한 17개 아파트와 마을공동체, 시민단체 관계자 17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3년 동안 사업에 참여한 아파트 공동체에 ‘공동체 활성화 지역거점 인증서’를 전달하고 마을 단위 공동체 사업의 성과를 함께 공유·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평택시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은 이웃과 소통하고 서로를 배려하는 주거문화 정착을 위해 2019년부터 소통·주민화합, 건강·취미, 자원봉사, 친환경 실천 등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해 왔다.

이러한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사업에 참여한 아파트에서는 주민끼리 서로 만나고 소통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 왔으며, 이를 통해 공동체 문화를 이끌어내고 주민 사이 갈등 요소를 줄여 왔다. 

그 결과 2021년 평택 최초로 국토부 우수관리단지와 경기도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선정하는 9개 모범상생 관리단지에 2개 아파트가 선정되는 성과를 거뒀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 인구 중 70%가 아파트에 거주한다”며, “아파트 내에서 발생하는 여러 갈등을 조정하고 줄여가는 일은 대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는 평택시의 가장 중요한 과제 중 하나”라고 전했다. 이어 “3년 동안의 공동체 활성화 지원사업을 통해 갈등 해결을 넘어 함께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사회로 나아가는 사례가 도출됐다”며 “앞으로도 이웃을 잇고 마을을 넘어 하나 되는 평택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평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