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3.1운동기념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22년 공립박물관 평가인가’에서 인증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립박물관 평가인증제’는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의거해 지난 2017년 시행됐으며, 전국 공립박물관의 운영 내실화와 대국민 서비스 향상을 위한 것으로 등록 후 3년이 지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이번 평가인증제는 지난해 초 평가대상 기관을 고시하고, 9월부터 1차 서면평가와 2차 현장평가를 거쳐 지난 12월 31일 최종 발표했다. 

전국 272개 공립박물관을 대상으로 특별한 사정에 따른 일부 박물관을 제외한 267개 기관의 평가가 실시됐고 그중 139개관이 선정됐다. 경기도에서는 안성3.1운동기념관을 비롯해 총 30개관이 평가인증기관이 됐다.

특히 이번 평가는 설립목적의 달성도, 조직·인력·시설 및 재정 관리의 적정성, 자료의 수집 및 관리의 충실성, 전시 개최 및 교육프로그램 실시 실적, 공적 책임 등 5개 범주와 18개 세부 평가지표로 구성됐으며, 지난 2019년 실시된 평가보다 지표별 평가내용이 세분화됐다. 또한 기존 2년의 평가인증 유효기간이 3년(~2025. 12. 31.)으로 늘어났다.

안성3.1운동기념관 관계자는 “안성시에서 가장 먼저 세워진 공립박물관이자 국가보훈처가 지정한 현충시설로 그간 전시·교육·연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관람객을 위한 문화서비스를 제공하고자 노력해왔다. 이러한 노력이 평가인증의 결실로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공공성과 전문성을 인정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펼칠 것이며, 안성의 자랑스러운 공간이자 방문객 모두가 누릴 수 있는 문화시설로 자리할 수 있도록 기념관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성3.1운동기념관은 이번 평가인증기관 선정으로 향후 전시관 증·개축 및 국비 지원의 자격을 받을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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