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미디어센터가 지난달 22일 관내 장애인복지시설, 같은달 27일에는 지역 마을회관에서 ‘찾아가는 상영회’를 운영했다고 밝혔다.

‘찾아가는 상영회’는 평소 영화 관람이 어려운 지역 주민들이나 소외 계층이 미디어에 친숙해질 수 있도록 영상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기획했다.

지난달 22일 ‘안성시 장애인 주간보호시설’에서는 <뽀로로 극장판 슈퍼썰매 대모험>을, 27일 ‘죽산면 매곡마을회관’에서는 <장수상회>를 상영했다. 

찾아가는 상영회에 참여한 주간보호시설 관계자와 시민들은 “평소 극장에 가서 영화를 감상하기 쉽지 않은 장애인 친구들에게 상영회를 통해 영화를 보여줄 수 있어 좋았고, 집에서 혼자 보는 것보다 주민들과 서로 공감하며 영화를 볼 수 있어 인상 깊었다”고 전했다.

안성미디어센터 관계자는 “올해 11월 개관 이후 첫 상영 사업을 운영했다”며, “2023년에도 다양한 계층·지역·단체를 대상으로 영화 토크 프로그램 ‘영화들의 수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운영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찾아가는 상영회’는 무료 영화 상영 지원 사업으로, 안성시 미디어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기관 또는 단체가 신청 가능하며, 신청 후 운영방식, 상영 공간과 시설 등은 담당자와의 협의를 통해 운영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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