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다리문화촌에서 내년 2월 26일까지 배춘효 작가의 개인전 ‘BLUEGREY’가 열린다. 

앞서 배춘효 작가는 평택에서 나고 자라 평택을 기반으로 활동을 이어오고 있는 지역 작가로, 지역의 특수성을 탐구하며, 미군부대 인근 지역의 아픔, 우울, 화해, 치유, 희망 등을 작가 자신만의 언어로 제시하는 예술적 정체성을 형성하고 있다는 평이 지배적이다. 

‘BLUEGREY’ 전시회는 지난 2017년부터 2021년까지 시대의 그림자를 담은 회색을 주조로 하는 작품 ‘FRAGMENTS’ 시리즈와 지난해부터 현재까지 블루(BLUE)를 통해 평화와 희망을 표현한 관객 참여 예술 ‘BLUESCAPE-희망과 치유의 형상언어’를 기획해 진행한 결과물들로 구성됐다.

이번 전시에서는 평택의 국제사회적, 시대적 특성을 재조명할 수 있는 회화, 설치, 영상 등 다양한 현대미술로 표현된 30여 점의 작품이 전시된다.

배춘효 작가는 “본 전시는 예술의 사회적 기능을 실험하고 제시하며, 시대를 바라보는 작가의 반응과 행위의 결과물들을 시각화하고 있다”며, “관객의 공감과 참여를 이끌어 내며 비완결성을 유지한 채 평화와 희망, 행복을 향한 표현의 영역을 확장해 나가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해당 전시는 웃다리문화촌 SPACE 4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단, 매주 월요일은 휴관한다.

기타 자세한 문의는 웃다리문화촌(667-0011)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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