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3.1운동기념관이 9년 만에 다시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승격됐다. 

안성3.1운동기념관은 「박물관 및 미술관 진흥법」에 의거, 1종 전문박물관의 요건기준을 갖추고 변경 신청서를 제출한 후 경기도의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지난 9일에 정식 등록됐다.

앞서 지난 2001년 건립된 안성3.1운동기념관은 개관 12년 만인 2013년에 제2종 박물관(기념관)으로 등록된 바 있다. 그간 시설 개선과 소장품 수집(구입 및 기증) 등 승격을 위한 꾸준한 노력을 통해 9년 만에 다시 제1종 전문박물관으로 등록된 것이다.

안성3.1운동기념관 관계자는 “이번 승격을 계기로 안성3.1운동기념관의 정체성 확립과 위상 제고를 위해 전시, 교육, 연구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국내외 기관과의 교류협력과 더불어 관람객들에게 쾌적한 환경과 문화서비스 향유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새로운 미래상으로 도약의 발판을 마련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안성3.1운동기념관은 전국 3대 실력항쟁지로 ‘2일간의 해방’의 역사를 이뤄낸 안성의 만세운동을 기억, 기념하기 위한 국가보훈처 지정 현충시설이자 안성시가 직영하고 있는 공립박물관으로 지난 10년 동안 다양한 주제의 전시와 시민 및 청소년 대상 체험교육프로그램을 개발·운영하고 독립운동 학술사업과 각종 문화행사 개최 등 활발한 활동을 진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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