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이 평택진료권 중증응급환자 이송·전원을 위한 병원 전단계, 병원단계 핫라인(Hot line) 효율적 운영 및 중증 심뇌혈관질환자 완결치료를 위한 119구급대원 교육을 실시했다.

지난 11월 11일부터 12월 2일까지 매주 금요일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에서 진행된 119구급대원 교육은 안성·평택·송탄소방서 119구급대원 및 안성병원 응급실 간호사 등을 대상으로 ▲중증응급환자의 병원 전 대응과 이송 ▲응급환자의 신경학적 평가 ▲뇌혈관 질환의 치료 ▲심혈관 질환 환자의 평가 등의 내용으로 진행됐으며, 강사로는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왕순주 응급의료센터장, 신경과 모희정 교수, 신경외과 박정현 교수, 순환기내과 천대영 교수가 참여했다.

교육에 참석한 한 구급대원은 “코로나19로 인해 교육이 부족한 상황이었는데, 현장에서 적용 가능한 교육이라 좋았고, 환자 선별 및 진료 과정에 대해 이해하기 쉽게 열정적으로 강의해주셔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교육이 지속됐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안성병원 고진영 공공보건의료실장은 “평택진료권의 경우 심뇌혈관질환 완결치료가 어려운 지역으로 분류돼 심뇌혈관질환 의심 환자 발생시 치료를 받기 위해 관외로 이송되는 경우가 많은 상황”이라며, “갑작스런 가슴통증, 호흡곤란, 한쪽 마비, 언어장애, 심한두통 등의 심뇌혈관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지체하지 말고 즉시 119에 신고해 최종완결 치료가 되는 병원에서 치료 받아야”한다고 전했다. 

한편, 평택진료권 지역책임의료기관인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은 중증응급환자 골든아워 사수를 위해 한림대학교동탄성심병원, 안성·평택·송탄소방서와 협력하고 있으며, 안성·평택시민들의 인식제고를 위해 심뇌혈관 질환 의심 시 119를 이용하자는 취지의 119call 캠페인 또한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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