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토레스의 글로벌 시장 공략에 나섰다. 

쌍용자동차는 지난 19일부터 20일까지 이틀간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에서 주요국 자동차 기자단과 지역 대리점 관계자 등 50여 명을 초청해 토레스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행사 장소인 토레스 델 파이네 국립공원은 남미 파타고니아 남부에 위치한 국립공원으로, 쌍용자동차는 해당 국립공원의 이름에서 따와 정통 SUV인 ‘토레스’의 명칭을 채택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토레스는 칠레, 콜롬비아, 페루, 사우디아라비아, 튀니지 등 중남미와 중동, 아프리카 주요국 기자단으로부터 호평을 들었다.

시승을 마친 한 기자는 토레스에 대해 “정통 SUV를 떠올리는 강한 외관 디자인과 단순하면서도 화려한 첨단 자동차의 세련미를 품은 실내 인테리어는 물론 주행성능과 승차감도 만족스러워 글로벌 SUV 시장에서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며 쌍용자동차만의 제품 경쟁력으로 현지 소비자들을 만족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쌍용자동차 관계자는 “이번 토레스 글로벌 런칭을 통해 국내는 물론 해외 시장에서도 성공할 수 있다는 확신을 얻을 수 있었다”며, “적극적인 글로벌 마케팅 전략과 브랜드 인지도 제고는 물론 해외 시장 공략 강화를 통해 판매 물량을 늘려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토레스는 지난 7월 국내에 출시해 쌍용자동차 신차 사전계약 역대 최고 기록을 수립한 차종으로, 10월 기준 누적 계약 8만대, 누적 판매 15,833대를 기록하는 등 국내시장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쌍용자동차는 이번 글로벌 시승행사를 시작으로, 지역별 주요시장에서 토레스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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