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는 지난 15일, 당진시 왜목해수욕장에서 대규모 기름유출사고에 대비한 평택·당진해역 지자체 및 관계기관과 합동으로 2022년 해안방제 합동 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선박 간 충돌로 인한 벙커C유가 해상에 유출되어 왜목해수욕장 해안가에 부착된 상황을 가정해 해안방제책임기관인 지자체 등 14개 기관·단 업체, 지역사회 및 자원봉사자들이 참여했다.

주요 훈련내용으로는 해안 부착 기름 오염도 조사 및 평가를 위한 해안오염조사평가팀(SCAT)운영으로 ▲해안 특성에 맞는 방제방법 결정 ▲저압·고압세척지 등 해안방제 장비와 인력을 활용 ▲해안에 유입된 기름 방제 순으로 실시했다.

평택해경은 “방제총괄기관으로 해상에서 유출된 기름이 해안에 유입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고, 해안가에 기름이 부착될 경우 관할 지자체와 긴밀한 소통과 지원, 협력으로 신속하고 효율적인 해안방제를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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