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죽면 주민자치위원회가 지난 17일, 주민자치위원 및 관계 공무원 20명과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날 삼죽면 주민자치위원회는 강원도 인제군 인제읍 주민자치센터를 방문해, 인제읍 주민자치회로부터 운영현황 및 주민총회 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인제읍 주민자치회는 지난 2013년 주민자치회 시범 실시 지역으로 선정돼 2014년에 ‘주민자치회’로 전환됐으며, 자작나무 숲 장애인 트래킹 행사 개최, 계절 외국인 근로자를 위한 음악회 개최,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골목 문화제 개최 등을 주요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주민자치회 전환 9년 차를 맞은 인제읍 주민자치회의 우수사례와 주민자치위원회가 주민자치회로 전환됨으로써 갖는 차이점을 알아보고 질의응답 시간을 통해 삼죽면 주민자치위원회의 발전 방안을 모색하며, 향후 주민자치회로의 전환에 대비해 애로사항과 문제점 등을 사전에 파악하고자 실시됐다.

강성재 삼죽면 주민자치위원장은 “이번 선진지 견학은 저를 비롯한 위원님들이 주민자치회의 역할 및 활동 범위에 대해 직접 듣고 배울 수 있었던 좋은 기회였다”며, “바쁘신 와중에도 방문을 흔쾌히 허락해주신 최종호 인제읍 주민자치회장님과 이세호 인제읍장님을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선진지 견학에 참석한 조준희 삼죽면장은 “수려한 자연경관을 가진 인제읍에 선진지 견학을 오게 돼 영광으로 생각한다”며, “이번 견학을 통해 현재 주민자치위원회가 추진하고 있는 다양한 활동과 향후 주민자치회로 전환되면 해야하는 역할과 사명에 대해 주민자치위원 모두가 함께 고민하고 위원 상호 간 화합을 도모하는 뜻깊은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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