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오성면 17개 사회단체와 고추작목반은 지난 2일 선풍기 87 대(480만원 상당)를 오성면에 기탁했다. 이날 전달된 선풍기는 올해 오성면 17개 사회단체의 민속놀이 한마당 행사수입금과 고추작목반 기탁 금 등을 통해 마련한 기금으로 회원들의 노고가 담긴 의미 있는 사랑의 선풍기이다.

사회단체 대표자는 “사랑의 선풍기 전달행사는 소외된 이웃들에게 무더운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 도록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하는 마음으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에 오성면에서는 전달받은 사랑의 선풍기를 관내 기초생활수급 자 87세대를 방문하여 전달했다.

오성면 숙성리에 거주하는 위석순 할머니는 “무더위가 시작될 무렵에 사랑의 선풍기를 보내준 것은 무엇보다도 값진 사랑하는 마음을 받아 올 여름을 시원하게 보낼 수 있겠다”며 고마움을 표현했다.

17개 사회단체 및 고추작목반 회원들은 “소외된 이웃들에게 조금만 신경을 써주어도 힘이 된다는 사실 에 보람을 느끼며, 사랑을 나누어 더불어 사는 아름다운 오성면을 만들어 가는데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평안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