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년대비 약 3배 증가

 - 지난 9일부터 10,277톤 검사 및 등급 판정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평택사무소(이하 평택농관원)는 평택시 관내 9개 검사장에서 오는 12월 19일까지 ‘2022년산 공공비축 건조벼 매입검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올해 평택지역의 공공비축 벼 매입검사 계획량은 건조벼 10,277톤과 산물벼 1,990톤이 합쳐진 총 12,267톤으로, 안중농협자재센터에서 첫 건조벼 매입검사가 시작됐다.

공공비축 건조벼를 출하하는 농업인은 논에서 생산된 2022년산 메벼로 수분(13~15%), 품종 등 검사규격을 준수해 40kg(소형)과 800kg(대형) 포장재에 담아 출하해야 한다.

매입검사는 수분 함량, 재현율, 피해립 등 품위 결과에 따라 특·1·2·3등급을 부여하고 등급에 따라 벼의 매입가격도 차등 결정된다. 단, 최저 등급에 미달된 등외품은 매입대상에서 제외된다.

또한, 평택지역 매입대상 벼 품종은 삼광, 추정으로 제한되며, 매입대상이 아닌 품종을 출하해 적발된 농업인은 향후 5년간 공공비축 벼 출하가 제한된다.

평택농관원 소장은 “평택지역 건조벼 매입 검사물량이 2021년 대비 2.8배 증가된 만큼, 가용 검사관을 최대한 투입해 농가의 출하 편의 제고에 노력할 계획”이라며, “농업인들도 출하 전에 알속 중량(포장재 무게를 제외한 벼 중량), 수분 함량, 매입대상 품종 등 검사규격이 맞는지 정확히 확인해 출하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

이어 “매입장 내 혼잡이 우려됨에 따라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및 지게차, 운송차량 등의 이동 간 작업 시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매입 관련 종사자의 안내에 적극적으로 협조해주시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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