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코로나19 확진자 중 60세 이상 어르신과 같은 면역저하자, 기저질환자 등 중증화 및 사망 위험이 높은 시민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먹는 치료제 홍보에 나섰다.

안성시에 따르면, 기저질환자나 면역저하자의 경우도 먹는 치료제를 복용할 경우 중증화 위험도를 63%까지 감소시킬 수 있다. 

이에 시 보건소는 60세 이상 코로나19 확진자에게 전화상담이나 대면 진료가 가능한 관내 28개소 원스톱 의료기관 목록을 제공해 먹는 치료제 처방이 가능하도록 독려하고 있다.

나경란 안성시보건소장은 “60세 이상 확진자에 대해 초기에 먹는 치료제를 적극 투약하는 것이 중증화 위험도를 63% 감소시킨다는 질병관리청 분석 결과가 말해주듯이, 관내 60세 이상 확진된 분들께서는 먹는 치료제 복용을 고려하셔서 의사와 적극적으로 상담해 주시고 주변에 확진된 어르신 등 지인이 있으시면 정보 공유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 1월 14일부터 질병관리청은 코로나19 확진자 중 60세 이상 등 고위험군에 대한 중증화 예방을 위해 먹는 치료제를 도입했으며, 60세 이상 코로나19 확진자는 증상 발생 5일 이내 치료제를 처방받아 복용하도록 적극 당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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