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양경찰서는 지난 8일 평택해경 전용부두에서 최근 관할해역 내 불법외국어선의 활동이 증가함에 따라 이를 대비하기 위해 ‘불법외국어선 단속역량 강화훈련’을 실시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1500톤급 1척과 고속단정 2대, 중형함정 단정 1대 및 모의선박(P-108정)을 동원해 불법외국어선에 대한 검문검색과 정선명령, 등선제압 등 실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점점 흉포화(위험물 투척 등 경찰관의 등선 방해) 되어가는 불법 외국어선 단속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소화포 이용 진압전술 ▲메탈 원형톱 사용법(불법 저인망 조업와이어로프 절단 시) ▲총기사용 법적 근거와 사용한계 ▲현장요원 진압장구 사용법 ▲비살상용 진압장비 사용법 ▲저항유형에 따른 진압장구 사용 절차 ▲단속 경찰관 정신무장 교육이 진행됐다.

평택해양경찰서 관계자는 “이번 훈련을 통해 불법외국어선 단속에 대한 자신감을 키우며 외국어선의 불법조업과 폭력저항에 대해 엄정한 법 집행을 진행하고, 해양주권 수호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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