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보건소가 지난 11일부터 12일까지 이틀 동안 안성시정신건강복지센터(부설 자살예방센터 포함)와 함께 민관 협력 김장 나눔 행사를 진행했다.

시보건소와 센터 직원들, 안성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 및 자원봉사자들은 지산그룹의 후원을 받아 함께 김장 담그기를 실시했으며, 김장김치는 자살 고위험군 취약계층 대상자 200명에게 직접 나누어 줄 계획이다. 

나경란 안성시보건소장은 “최근에 민관이 함께하는 자살예방 캠페인을 통해 실제로 번개탄을 사려던 자살시도자를 막은 미담 사례가 있었는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시민들의 정신질환에 관한 인식을 개선하고 자살을 예방하며 생명존중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안성시보건소는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정보를 제공하고 생명을 존중하는 문화를 조성하고자 민관이 함께 하는 다양한 행사를 개최하고 있다. 

안성시여성기업인연합회와 협력해 지난 9월에는 유관기관 종사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힐링카페’ 캠페인을 개최했고, 10월에는 생명사랑 및 자살예방 길거리 캠페인을 진행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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