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7회 경기도협회장기 게이트볼대회가 지난 3일, 안성시 종합운동장에서 개최됐다.

경기도게이트볼협회에서 주최하고, 경기도게이트볼협회와 안성시게이트볼협회가 주관, (사)대한게이트볼협회, 경기도체육회, 안성시, 안성시체육회가 후원한 이번 대회에는 도내 31개 시·군에서 총 89개 팀, 600여 명이 참가해 우승을 다퉜다.

대회 개막식은 김보라 안성시장의 환영사, 이수영 경기도게이트볼협회장의 대회사, 정해선 (사)대한게이트볼협회 회장의 격려사, 김종길 안성시체육회장과 정토근 안성시의회 부의장의 축사로 이어졌으며, 개막식 이후에는 마스터리그와 일반리그로 구분해 예선리그 및 본선 토너먼트가 실시됐다.

마스터부와 일반부 모두 포천시에서 우승팀이 나왔으며, 마스터부 준우승은 이천시 소속팀, 일반부 준우승은 여주시 소속팀이 차지했다.

김보라 시장은 “게이트볼 동호인분들의 건강증진과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한 ‘제27회 경기도협회장기 게이트볼대회’를 안성에서 개최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게이트볼은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고 이웃 간 동료 간 친목과 우의를 다질 수 있는 최고의 스포츠”라고 전했다.

이어 “안성의 청정한 자연과 훈훈한 인심도 한껏 느끼시고 ‘스포츠로 건강한 도시, 시민이 행복한 안성맞춤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아낌없는 응원을 보내주시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수영 경기도게이트볼협회장은 “우리나라 전통을 소재로 한 가장 한국적이면서도 세계적인 문화축제인 안성 바우덕이로 유명한 대표적인 전통의 도시 안성에서 게이트볼 활성화에 박차를 가하고 경기도 게이트볼 동호인들과 함께 우정을 나누는 아름다운 추억을 만드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게이트볼은 세로15m, 가로20m의 인사이드라인과 50cm~1m 가량의 아웃사이드라인으로 조성된 코트에서 진행되는 구기 스포츠로, T자형 스틱으로 공을 쳐서 코트 내 설치된 3곳의 게이트를 차례로 통과시킨 다음 골폴에 맞혀 점수를 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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