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지난 3일, 안성맞춤랜드에서 수도권대기환경청, 한국자동차환경협회, 장치 제작사와 함께 매연저감장치(DPF) 부착차량의 성능유지 지속을 위한 사후관리 합동점검을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점검은 지난 2019년부터 2021년 사이에 저감장치를 부착한 차량 중 2022년도에 필터클리닝을 실시하지 않은 차량을 대상으로 시행됐으며, 총 65대의 차량이 현장에서 매연저감장치 정상작동 및 파손여부 점검, 매연농도 측정 후 기준농도 초과 시 필터클리닝 무상교체 등의 사후관리 점검을 받았다.

특히 이번 합동점검은 관리권 밖에 있는 저감장치 부착차량의 지속적인 관리를 목적으로 시행됐으며, 저감장치 성능 유지를 위한 사후관리의 중요성을 교육·홍보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이번 점검을 통해 필터클리닝 등을 받지 못한 차량은 저감장치 제작사 혹은 한국자동차환경협회로 클리닝을 신청하면 보증기간(3년) 동안 연 1회 무상 지원, 보증기간이 경과한 차량도 예산 내에서 선착순으로 클리닝 지원이 가능하다”며 “올해 안에 클리닝을 완료해주시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한편, 안성시는 관내 노후경유차량을 대상으로 조기폐차, 저감장치 부착 등 저공해조치를 위한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올해 제4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실시로 저감장치를 미부착한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됨에 따라, 5등급 차량은 오는 11월 말까지 저공해조치를 완료해야 하며, 신청접수는 자동차 배출가스 누리집(www.mecar.or.kr)에서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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