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달 27일, 2022 세계문화주간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평택시가 주최하고 평택시국제교류재단이 주관한 2022 세계문화주간은 지난 10월 개최된 크로아티아문화주간을 끝으로 마무리됐다.

‘평택에서 즐기는 세계여행’을 주제로 진행된 세계문화주간은 9월 폴란드를 시작으로 10월에 우즈베키스탄, 크로아티아 문화주간을 추진하며 시민과 외국인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했다.

2021년부터 시작한 평택세계문화주간은 2021년 5개국(캐나다, 체코, 미국, 남아공, 러시아), 2022년 3개국(폴란드, 우즈베키스탄, 크로아티아)의 문화주간을 진행하며, 전국 최초 다국가 문화주간 행사를 기획했다.

9월 22일부터 28일까지 운영된 폴란드 문화주간은 유명 폴란드 유튜버 ‘비올라 브와주츠카’와 함께하는 즐거운 음식 만들기 체험, 주한폴란드 대사 ‘피오트르 오스타셰프스키’가 직접 소개하는 폴란드의 역사와 폴란드 방송인 매튜의 폴란드 문화 강연, 폴란드 피아니스트·바이올리니스트의 합주 공연, 폴란드 도자기 공예 체험 등으로 시민들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폴란드의 역사와 문화를 직접 배울 수 있는 시간을 제공했다.

10월 6일부터 12일까지 운영된 우즈베키스탄 문화주간은 ‘한-우즈베키스탄 수교 30주년’을 주제로 한 사진전, 우즈베키스탄 국립 심포니 오케스트라 공연, 우즈베키스탄 전통 춤 공연, 국립무용단 공연등이 열렸다.

마지막으로 10월 21일부터 27일까지 운영된 크로아티아 문화주간에서는 크로아티아 문화와 관광지를 볼 수 있는 사진과 서양화 전시전, 주한크로아티아 대사 ‘다미르 쿠센’이 직접 진행하는 역사·문화 강연, 크로아티아 출신 ‘미아엘레조비치’의 현대 클래식 음악 독주회, 크로아티아인과 함께하는 음식 만들기 체험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

정장선 평택시장은 “이번 2022 평택세계문화주간은 해외 수준 높은 공연과 양질의 프로그램 제공으로 시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으며, 앞으로 세계문화주간을 발판으로 8개국 대상 국가들과 공연, 전시회, 인적교류 등 다양한 교류 활동을 추진해 공공외교의 발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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