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달 27일, 고덕국제신도시 안재홍역사공원에 지역대표 역사인물인 ‘안재홍기념관 건립에 관한 기본구상 연구용역 최종보고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앞서 안재홍은 평택 출신의 독립운동가로, 평택시에서는 안재홍 인물에 대한 선양사업으로 고덕국제신도시 내에 경기도 지정문화재인 안재홍 생가를 중심으로 전국 최대 규모의 인물 공원인 안재홍 역사공원을 지정한 바 있다.

이에 따라 시는 안재홍역사공원 내 안재홍 선생을 기리고, 평택시민들과 함께 누리는 기념관 건립을 계획해 왔으며, 지난 5월에는 기념관 건축과 전시기획 전문가로 구성된 윤현기획과 용역 계약을 체결하고 안재홍역사공원 내에 안재홍기념관 건립의 중장기적 방향을 수립했다.

용역을 맡은 윤현기획의 최윤정 대표는 민세 안재홍과 그와 함께 한 역사 속 인물들의 ‘헌신을 기억’하고, 안재홍이 치열하게 주장하고 실천했던 핵심 가치를 ‘현재적 의미로 성찰’해 지속가능한 사회공동체의 모습을 찾아가는 거점 역할을 수행할 수 있는 역사문화복합시설로써 안재홍기념관의 역할을 제시했다.

이날 보고회 질의응답에서는 안재홍역사공원과 기념관의 역할과 활용방안에 대해 다양한 의견들이 논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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